제주도 10일차.
내일은 정든 월평동을 떠나야하는 날이기 때문에
제주집에서 편하게 쉬기로 했다.
그래도 밥은 해결해야 했고, 마침 서귀포오일장날이길래 버스타고 시장으로 이동했다
오늘도 역시나 구름많음.
제주도에 있던날 중에 처음 한 3-4일만 해가 쨍쨍이고 그 이후는 거의 구름많음, 흐림, 가끔비 였던듯하다
역시나 시장 가자마자 순대국밥 먹으러 갔다 ㅋㅋ
여긴 처음 간 곳이랑 다른 순대국밥집인데 난 처음 간 곳이 훨씬 더 내 입맛이였다.
여긴 부속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천원이 더 비쌌다.
먹고 시장구경하다가 집에 오메기떡을 보내고 싶어서 떡집을 찾아봤는데 서귀포오일장에는 택배 보내주는 떡집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올레시장으로 다시 이동했다
떡집 찾기전에 금강산도 식후경. 흑돼지꼬치 먼저 사먹었다
오 맛있다. 파인애플도 맛있다. 또 먹고싶다.
이곳저곳 떡집 돌다 제일 마음에 드는 곳에서 떡 포장완료.
이제 우리 저녁거리 찾으러 출발.
오늘 저녁은 너로 정했다.
뼈 없는 저 족발 포장이 단돈 만원! ㅋㅋ
집에 와서 남은 비빔면과 족발을 호로록. 완전 꿀맛이다.
저녁먹고 짐싸는데 왜그리 아쉬운지 10일이 너무 금방이였다. 아직 3-4일 남았지만, 신랑만 서울 보내고싶었다.
떨어져선 못지내는데 여긴 그럴수 있을꺼 같았다ㅋㅋ
그래도 남은 날 잘 보내고 올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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