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거 보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추울까봐 보온병에 보리차도 담아놓고
준비하고 나갔더니 차 배터리 방전..ㅠ
보험 부르고 처리하고 출발했더니 6시쯤 도착했다.
추울까봐 옷 챙겨갔는데도 너무 추웠다.
ㄷㄷ 떨면서 사진찍기 시작.
날이 너무 흐려 해가 떠도 이게 뜬건지 만건지 ㅋㅋ 밝아지긴 했다.
들어가자마자 연꽃이 보였다. 하나씩 피기 시작한듯 하다.
하얀 연꽃이 너무 이쁘더라. 단아하고 조용하게 피어있었다.
구름가득 한 두물머리도 나름 매력있다.
새들도 멋진 장면을 만들어 줬는데 내 카메라의 한계다.
아침에 갔는데도 산책하시는 분들, 해뜨는거 기다리는 청년들, 이미 삼각대 자리잡은 분들 등등
사람이 생각보다 꽤나 있었다.
평소에 한참 꿀잠 잘 시간이였는데 나만 그렇게 자고 있어나 싶을정도 였다.
중간에 왠 공중전화 박스지 벤치랑 잘어울린다 하고 봤더니 스탬프 도장 찍는 곳이였다.
뒤에 나무도 잘 어울리고 자연속 빨간 사물이 엄청 눈에 들어왔다.
사진찍기 좋은곳 ㅋㅋ
포토존이 있으니 사진도 한번 찍어줘야지.
아침 일찍가니 편안히 사진찍기는 좋았다.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연 핫도그. 아직 오픈전이라 아쉽지만 그냥 와야했다.
더 있고싶었지만 너무 추웠다. 진짜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ㅠ
차에서 몸좀 녹이고있는데 냥이 한마리가 방금 주차된 차에 폴짝 올라가더니 저러고 있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 내차인듯 편해보이는 저모습 ㅋㅋ
신랑이랑 둘이 빵터져서 한참 구경하다 갔다.
오늘 쪼꼼 늦어서 해뜨는거 못봐서 아쉽지만 겨울에 물안개가 끼면 더 멋있다는 신랑말에
추워지면 다시 오기로했다.
걷기도 좋은곳이라 드라이브겸 산책하기도 좋을꺼 같다.
그럼 겨울에 또 오기로!
두물머리 바로 앞 주차장은 주차비 2천원 - 주차장이 크지안다.
교각, 공영주차장은 무료. 하지만 좀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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