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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육아

임신일기 - 임신준비, 임신초기 부터 임신 8주 일기

# 임신준비

 

올해 우리에게 아이 계획이 있었다.

어떤걸 준비할지 찾아보다 기형아 확률을 낮춰주고 유산확률도 줄어든다기에

엽산을 구매했다. 비타민D도 함께.

신랑이랑 같이 먹으면 더 좋다고 하여 임신준비중 같이 먹기 시작했다.

 

임신테스터기도 약국에서 하나에 5천원 정도 하길래ㅠ

인터넷에서 3개 만원정도 하는 것도 미리 구매했다.

 

# 임심초기

 

그러던 어느날.

생리통 증상이 슬슬 오길래 진통제를 먹을까 하다가

혹시하는 마음에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테스터기를 했다.

 

 

신랑은 출근중비중이였고 나는 비몽사몽 화장실갔다가 선명한 두줄이 똭!

세수도 안하고 나와서 깜짝 준비도 없이 신랑한테 두줄 나왔어ㅠ 하며 울었다 ㅋㅋ

일단 신랑은 출근하고 가면서 무슨기분이였을까 궁금하다.

 

네이버주수계산기로 마지막 생리일을 입력해보니

처음 확인 한 날이 4주 3일째.

열심히 검색한 결과 너무 일찍 가면 초음파 비용도 비싸고 초음파 안보이면 피 뽑아야하고

아기집이 안보이면 자궁외착상이니 무서운말만 잔뜩있어서 일주일 더 기다렸다 가보기로 했다. 

 

처음 확인 후 이틀뒤에 테스터기 한번 더 해보고 ㅎㅎ

그 일주일이 얼마나 시간이 안가고 불안하던지 시간아 제발 가라~ 하며 지냈던거 같다.

 

그 사이 산부인과는 곽생로로 정했고 첫 진료 예약은 안되고 직접 방문만 가능하다고 했다.

드디어 일주일 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 도착 후 첫 등록을 하고 원하는 선생님은 딱히 정하지 안아서 알아서 배정받았고

첫 진료전 기본 문진을 하고 30분정도 대기하고 김주선 선생님께 진료 받았다.

 

 

 

따란.☆

똘망이와 첫만남.

네이버 임신주수계산기로는 5주2일째 였고 초음파 검사로는 6주정도로 나왔다.

아기집도 가운데 잘 자리 잡았고 난황도 이쁘게 잘있다고 하여 일단 안심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초음파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날 부터 확실한 입덧 시작이였다.ㅠ

 

# 임신 6주 일기

 

- 일주일 뒤 다시 병원에가서 초음파로 6주 라고 얘기듣고 예정일도 알려주신뒤 임신확인서 발급받았다.

 

- 똘망이는 동그란 모양에서 약간 길쭉하게 길어져있었고 0.53cm라는 아주 초귀여운 키를 가졌다.

 

- 두근두근 첫 심장소리를 들었다. 엄청 감동스럽다. 옷 갈아입다 찔끔 눈물을 흘렸다.

 

- 그러면서 나는 폭풍입덧 시작. 24시간 배멀미 하는 느낌이다.

 

- 산부인과에서 기본 피검사를 받았다.

 

- 똘망이라고 태명을 지었다.

 

# 임심 7주 일기

 

- 여전한 입덧. 먹을 수 있는건 물말은 밥과 김 뿐이다. 신김치 엄청 좋아했는데 냄새도 못 맡겠다.

   평소에 과일을 즐기진 안았는데 복숭아가 엄청 땡기고 자두도 먹고싶다.

 

- 냉장고 냄새도 너무 역해져서 문 열기도 싫다.

 

# 임심 8주 일기

 

- 병원에서 초음파. 똘망이는 1.76cm로 자라있다. 심장은 183bpm 폭풍성장 기특하다 기특해.

 

- 선생님께 입덧에 대해 물어보니 수분섭취를 많이하고 쉬라고 하신다.

  일단 먹을 수 있는 건 가리지말고 다 먹으라고 했다.

 

- 여전히 입덧 복숭아, 자두를 먹고있다. 밥은 물 말아서 ㅋㅋ

 

- 임신카페를 종일 들락날락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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